탄소 배출 제로 목표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제로로 줄이겠다고 선언한 많은 항공사와 해운 회사들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명확한 경로가 부족하다. 과학적으로는 이 산업에서 화석 연료를 제거할 수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아직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하는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바로 옥실루스 에너지다. 이 스타트업은 예일대 화학 연구실에서 분사되어 작년부터 녹색 메탄올 생산을 정제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메탄올은 화석 연료에서 파생되며, 석유화학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지만, 교통 연료로도 사용될 수 있다. 따라서 화석 연료 없이 만들어지는 녹색 메탄올은 다양한 산업에서 탄소 오염을 제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메탄올의 유연성 옥실루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OO인 해리슨 마이어는 “우리는 이 메탄올이 해운, 항공 및 석유화학 산업의 탈탄소화에 매우 중요한 화학물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기차가 소비자 교통 및 트럭 운송에 도입되었지만, 항공과 대형 해운은 여전히 에너지 밀도가 높은 화석 연료에 의존하고 있다. 배터리는 너무 무겁고, 모든 것을 녹색 수소로 전환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드는 개조가 필요하다.
옥실루스의 혁신적인 기술 옥실루스 에너지는 녹색 메탄올을 생산하기 위해 코발트 기반 촉매를 활용하여 화학 반응을 촉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촉매는 전해조 안에 위치해 있으며, 전기를 사용하여 물과 이산화탄소 분자를 분해한다. 수소, 산소, 탄소 원자가 분리되면 이들이 결합하여 메탄올(CH3OH)과 산소(O2)를 형성한다. 모든 과정이 표준 온도와 압력에서 이루어지므로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
투자 및 확장 계획 최근 옥실루스는 도요타 벤처스와 아졸라 벤처스가 주도하는 450만 달러의 시드 자금을 확보했다. 이 자금은 생산 규모의 반응로를 구축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회사는 공격적인 가격 목표를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EO인 페리 바카스는 “재생 에너지 가격이 현재 계약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우리는 화석 메탄올과 비용이 같거나 그 이하의 가격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